부드럽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가 ‘각질 제거’입니다.
하지만 아무거나 문지른다고 각질이 사라지는 건 아니죠.
특히 요즘은 물리적 스크럽 대신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AHA, BHA, PHA) 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피부 타입이나 고민에 따라 선택이 달라야 하며, 사용법과 함께 매칭하는 스킨케어 루틴도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AHA, BHA, PHA의 차이점과 각각의 피부에 맞는 활용법, 그리고 자극을 줄이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루틴 구성법까지 꼼꼼히 안내해드립니다.
먼저, 화학적 각질 제거제의 세 가지 대표 성분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요약하자면,
▷ AHA: 겉각질 + 피부톤 개선 (건성/중성)
▷ BHA: 모공 속 피지/각질 제거 (지성/여드름 피부)
▷ PHA: 자극 줄인 보습형 각질 제거 (민감성/예민 피부)
각 성분은 단순히 “피부에 좋은 성분”이 아니라, 타이밍과 사용 주기, 병행 제품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극을 피하고 효과는 유지하는 루틴 구성입니다. 무조건 많이 바르기보다는, 사용 전후 제품을 잘 조합해야 피부 장벽을 지키며 결과도 좋아집니다.
AHA 루틴 예시 (저녁):
➤ 약산성 클렌징 → AHA 토너 or 패드 → 히알루론산 수분앰플 → 세라마이드 크림
AHA 후에는 수분과 보습 위주 루틴으로 마무리하고, 기능성 제품은 생략합니다.
BHA 루틴 예시 (저녁):
➤ 클렌징 → BHA 토너 → 트러블 진정 앰플 (병풀, 판테놀) → 수분크림
BHA는 피지 조절 후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진정 성분을 함께 사용해 자극을 줄입니다.
PHA 루틴 예시 (아침 or 저녁):
➤ 클렌징 → PHA 에센스 or 패드 → 진정 + 보습 앰플 → 보습 크림
PHA는 자극이 적어 아침에도 사용 가능하나, 자외선 차단제를 꼭 덧발라야 합니다.
💡 Tip: AHA·BHA는 자외선에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밤에 사용하고, 낮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또한, 여러 산 성분을 한 루틴에 동시에 사용하면 피부 장벽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좋은 성분이라도 무조건 지속적으로 쓰면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 피부 장벽이 약해졌을 때, 생리 전후 민감기가 왔을 때는 사용을 잠시 중단하거나 빈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각질 제거 루틴을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대신 보습과 진정 중심 루틴(세라마이드, 병풀, 판테놀 등) 으로 전환해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피부는 회복력이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일시적 사용 중단이 오히려 더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각질 제거는 스킨케어의 시작이자, 가장 큰 변화를 이끄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AHA·BHA·PHA 같은 화학적 필링 성분은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분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 피부 반응을 살피는 관찰력, 그리고 꾸준하고 균형 잡힌 루틴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성분별 스킨케어 루틴 팁을 참고해, 나만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각질 제거 루틴을 시작해보세요.
피부는 정직합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관리하면 분명히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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